다행히 남편이 시간을 내어 첫째의 치과치료도 안과치료도 받았다.
눈 깜빡임은 결막염약을 넣자 일주일도 안되어 좋아졌고
(생각해보니 좋아지고나서 다시 약을 안넣고 있다. 앞으로 잘 넣어줘야지.. )
치과치료는 .... 급 예약을 당겨서 진행했다.
입 안에 반짝이는 은니가 ... ㅋㅋ
지금 다니는 회사가 퇴근이 늦긴 하지만,
오래 다니다보니 유연함이 생겼다고나 할까.
남편은 원래 규칙같은건 철저히 지키는 타입의 사람이었는데, 다행이다.
두가지 상황이 해소되니 내 스트레스도 좀 줄어든 것 같다.
얼마 전처럼 극단적인 생각은 잘 들지 않는다.
그래도 코로나때문에 신청해놓은 심리상담이 취소된건 아쉽다.
어제 놀러온 첫째 친구 엄마에게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해버린것 같기도 하다.
누군가에게 얘기해서 마음을 좀 가볍게 하고 싶었나보다.
아무래도 가족에게 이야기하기엔 너무 심각하니까 ....